부제: 허술한 그의 매력
어제는 성시경 7집 발매 기념 콘서트 "처음"을 보고 왔습니다.
신입 성오빠 팬이지만 충분히 즐기고 왔습니다. 더욱 좋아졌어요, 성오빠가.
공연 시작은 요즘 대세라는 애정남 최효종씨의 영상으로 시작했습니다.
시작부터 빵빵 터졌어요. 성시경 콘서트는 4700명의 여자와 300명의 남자가 관람한다는 말이 있는 만큼, 300명의 남자분들을 향한 특별 메세지들도 참 많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게 실은 공연 끝까지 참 깨알같았어요. ㅎㅎ
처음 몇 곡은 연속해서 발라드였습니다.
연한 브라운의 정장을 입은 성오빠는 정말 오오, 분위기 있는 가을남자.
관객이 쏟아져 내릴 것 같은, 마치 올라간 바이킹 저편의 사람들처럼 앉아있는, 싼만큼 경사가 급해 위험한 잠실 실내 체육관 3층에서도 성오빠의 허벅지로 터질 것 같은 바지가 보였던 나란녀자 그런녀자. 나의 몸매스캔 능력은 결코 멘쿠이 치뇽에 뒤지지 않습니다. 암요. 하지만 널찍한 상체는 역시 조트라 +ㅠ+ 남자는 등짝으로 말한다!! (읭?)
수년간의 라디오 디제잉으로 다져진 입담이 공연 중간중간의 멘트 시간마다 빵빵 터지게 했습니다.
첫 멘트에서 성오빠를 보기 위해 홀로 오셔서 T자 무대 끝 바로 앞, 한 가운데에 앉으신 남자분께는,
"노래 부를 때 저와 눈은 안 마주치셨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해서 큭큭큭. (그러나 공연이 다 끝나고 그 팬에게 먼저 악수를 청하던 성오빠의 모습에 감동 찡.)
준비된 영상들도 다 좋았어요. 분위기 있는 건 분위기 있는 것 대로, 개그는 개그대로. 개그의 의도가 없었던 것도 개그로 승화되는 발라더의 콘서트란.
박정현씨와의 듀엣곡, "우리 참 좋았는데", 참 좋은 노랜데 영상 때문에 다들 웃느라 노래는 못 들은 듯...;;
아이유와의 듀엣곡도 재미와 반전이 준비되어 있어서 인고의 시간을 견딘 남자분들에게 한 줄기 빛과 희망이 되어주었습니다.
에또, 제가 이번 7집에서 참 좋아하는 노래 두 곡이 "끝에"와 "네가 불던 날"인데, "끝에"는 성오빠가 혼자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했고, (정장입고 피아노치는 남자사람. 오와옹 +ㅠ+) "네가 불던 날"에서는 종이 비행기 날리기를 했어요. 비행기 접는 법을 몰라서(!) 같이 간 름이 접는 법을 알려줘서 접어서 날렸는데, 의외로! 제 비행기가 무지무지 멀리 날아가서 저도 깜놀. 관객 중 몇 분도 깜놀하신 듯. 난 3층이라서 기대도 안 했는데 부웅~하고 날아가서 조명이나 스크린 컨트롤 하는 2층 무대 앞에 마련된 패널까지 날아갔음 ㄷㄷㄷ (즉, 부웅~ 하고 앞으로 날아가다 뒤로 돌아서 착륙했단 소리 ㅋㅋㅋ)
이 비행기에 이런저런 사연을 적어서 읽고 선물도 주고 그랬는데, 커플에겐 "영원할 것 같죠?" 라는 멘트를 날리신 성오빠. (이것은 게스트로 온 백지영씨에게도 ㅋㅋㅋㅋㅋ 물론 뒷수습을 했지만 ㅋㅋㅋㅋㅋ 나중엔 하도 커플들 괴롭히니까 못됐다는 말도 들었음 ㅋㅋㅋㅋ)
선물 당첨되신 분들이 전부 솔로... 성오빠가 선물이 커플 가디건인가 그럴거라면서 하나는 무릎에 덮고 하나는 입으라며 위로해주시고(...) 관객들 뒤집어지고 ㅋㅋㅋ 무릎담요와 가디건인거냐며 ㅋㅋㅋㅋㅋ
성마귀 유치원 아아 ㅠㅠ 안쓰럽다 ㅠㅠㅠㅠ 토요일날 본 종이네 신우의 뷰티풀 타겟 의상만큼 애처로운 성마귀 유치원 의상 ㅠㅠㅠㅠ 하지만 웃기긴 웃겼음 ㅠㅠㅠㅠ 노력하는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음, 오 나의 여신님 할 땐 중간중간 카메라로 객석을 비춰주시는데 스크린상에는 입술을 쭉 내밀고 뽀뽀하려는 자세로 있는 성오빠 사진이 ㅋㅋㅋㅋ 가장 적극적으로 성오빠와 뽀뽀한 건 어떤 남성관객. 열심히 하시더군요(.................) 그게 또 그렇게 웃겼다능 ㅋㅋㅋ
그리고 미치는 시간~
팬 앞에서 뭔 짓은 못하겠냐며 44초간 소리를 질러달라는 영상 나레이션.
마이클잭슨은 10분이었지만, 자긴 성시경이니까 44초만 한다며. 콘서트마다 1초씩 늘리면 앞으로 5만번 이상만 콘서트 하면 되겠다고 ㅋㅋㅋ
그리고 서태지의 하여가~ 예이~ 큰 덩치로 춤추느라 고생하는 성오빠.
나중에 미쳐서 헤드뱅하다가 비틀거리며 쓰러지려고 하는 거 봤다능(...)
그리고 발라더가 향기로운 땀을 닦고 다시 발라드 가수의 얼굴로 돌아와 발라드를 불렀는데....
안경에 습기가......ㅠ_ㅠ
성오빠는 열심히 감정잡고 발라드 부르는데 화면에 비친 성오빠의 안습사태에 관객들 또 뒤집어졌을 뿐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발라드 가수 공연 보면서 이렇게 웃을 줄 몰랐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노래를 부르고나서 3층은 너무 머니까, 우리 이렇게 아련한 사이로 남기로 해요. 하면서 2층까지는 돌아주시던 성오빠. 팬들을 위한 매너가 정말 넌 감동이어써~!!!
자신을 좋아하는 게 부끄럽지 않는 그런 뮤지션이 되겠다는 말도 감동이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그 와중에 "형 짱이에요!!!" 라는 굵은 목소리의 외침.
아, 끝까지 웃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시간 반에서 3시간 사이의 공연일거라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거의 3시간 반에서 네시간에 가까운 시간의 공연이었습니다. 그 사이에 지루한 것도 전혀 몰랐어요. 아아, 이게 성오빠 콘서트로구나. 다음에도 또 와야지!! 결심했습니다. 콘서트를 보고나서 더욱 팬이 되었습니다. 참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성오빠의 솔로 우대 정책 덕분에, 커플로 오기보다는 여자친구들끼리 씡나게 즐기러 오기 좋은 공연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ㅎ (하지만 남자들이 오셔도 좋습니다 '-')
후유증으로 목이 잠기고(난 발라드 가수 공연을 보고 왔는데!!)
저녁에 자려는데 몸이 땅으로 꺼질 것 같고 =ㅁ=;;
너무 웃었더니 배가 아프고!!!
아하하아하하- 그래도 오랜만에 꺅꺅 소리지르면서 놀았더니 기분은 쌍쾌하네요 진짜!!
어제는 성시경 7집 발매 기념 콘서트 "처음"을 보고 왔습니다.
신입 성오빠 팬이지만 충분히 즐기고 왔습니다. 더욱 좋아졌어요, 성오빠가.
공연 시작은 요즘 대세라는 애정남 최효종씨의 영상으로 시작했습니다.
시작부터 빵빵 터졌어요. 성시경 콘서트는 4700명의 여자와 300명의 남자가 관람한다는 말이 있는 만큼, 300명의 남자분들을 향한 특별 메세지들도 참 많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게 실은 공연 끝까지 참 깨알같았어요. ㅎㅎ
처음 몇 곡은 연속해서 발라드였습니다.
연한 브라운의 정장을 입은 성오빠는 정말 오오, 분위기 있는 가을남자.
관객이 쏟아져 내릴 것 같은, 마치 올라간 바이킹 저편의 사람들처럼 앉아있는, 싼만큼 경사가 급해 위험한 잠실 실내 체육관 3층에서도 성오빠의 허벅지로 터질 것 같은 바지가 보였던 나란녀자 그런녀자. 나의 몸매스캔 능력은 결코 멘쿠이 치뇽에 뒤지지 않습니다. 암요. 하지만 널찍한 상체는 역시 조트라 +ㅠ+ 남자는 등짝으로 말한다!! (읭?)
수년간의 라디오 디제잉으로 다져진 입담이 공연 중간중간의 멘트 시간마다 빵빵 터지게 했습니다.
첫 멘트에서 성오빠를 보기 위해 홀로 오셔서 T자 무대 끝 바로 앞, 한 가운데에 앉으신 남자분께는,
"노래 부를 때 저와 눈은 안 마주치셨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해서 큭큭큭. (그러나 공연이 다 끝나고 그 팬에게 먼저 악수를 청하던 성오빠의 모습에 감동 찡.)
준비된 영상들도 다 좋았어요. 분위기 있는 건 분위기 있는 것 대로, 개그는 개그대로. 개그의 의도가 없었던 것도 개그로 승화되는 발라더의 콘서트란.
박정현씨와의 듀엣곡, "우리 참 좋았는데", 참 좋은 노랜데 영상 때문에 다들 웃느라 노래는 못 들은 듯...;;
아이유와의 듀엣곡도 재미와 반전이 준비되어 있어서 인고의 시간을 견딘 남자분들에게 한 줄기 빛과 희망이 되어주었습니다.
에또, 제가 이번 7집에서 참 좋아하는 노래 두 곡이 "끝에"와 "네가 불던 날"인데, "끝에"는 성오빠가 혼자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했고, (정장입고 피아노치는 남자사람. 오와옹 +ㅠ+) "네가 불던 날"에서는 종이 비행기 날리기를 했어요. 비행기 접는 법을 몰라서(!) 같이 간 름이 접는 법을 알려줘서 접어서 날렸는데, 의외로! 제 비행기가 무지무지 멀리 날아가서 저도 깜놀. 관객 중 몇 분도 깜놀하신 듯. 난 3층이라서 기대도 안 했는데 부웅~하고 날아가서 조명이나 스크린 컨트롤 하는 2층 무대 앞에 마련된 패널까지 날아갔음 ㄷㄷㄷ (즉, 부웅~ 하고 앞으로 날아가다 뒤로 돌아서 착륙했단 소리 ㅋㅋㅋ)
이 비행기에 이런저런 사연을 적어서 읽고 선물도 주고 그랬는데, 커플에겐 "영원할 것 같죠?" 라는 멘트를 날리신 성오빠. (이것은 게스트로 온 백지영씨에게도 ㅋㅋㅋㅋㅋ 물론 뒷수습을 했지만 ㅋㅋㅋㅋㅋ 나중엔 하도 커플들 괴롭히니까 못됐다는 말도 들었음 ㅋㅋㅋㅋ)
선물 당첨되신 분들이 전부 솔로... 성오빠가 선물이 커플 가디건인가 그럴거라면서 하나는 무릎에 덮고 하나는 입으라며 위로해주시고(...) 관객들 뒤집어지고 ㅋㅋㅋ 무릎담요와 가디건인거냐며 ㅋㅋㅋㅋㅋ
성마귀 유치원 아아 ㅠㅠ 안쓰럽다 ㅠㅠㅠㅠ 토요일날 본 종이네 신우의 뷰티풀 타겟 의상만큼 애처로운 성마귀 유치원 의상 ㅠㅠㅠㅠ 하지만 웃기긴 웃겼음 ㅠㅠㅠㅠ 노력하는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음, 오 나의 여신님 할 땐 중간중간 카메라로 객석을 비춰주시는데 스크린상에는 입술을 쭉 내밀고 뽀뽀하려는 자세로 있는 성오빠 사진이 ㅋㅋㅋㅋ 가장 적극적으로 성오빠와 뽀뽀한 건 어떤 남성관객. 열심히 하시더군요(.................) 그게 또 그렇게 웃겼다능 ㅋㅋㅋ
그리고 미치는 시간~
팬 앞에서 뭔 짓은 못하겠냐며 44초간 소리를 질러달라는 영상 나레이션.
마이클잭슨은 10분이었지만, 자긴 성시경이니까 44초만 한다며. 콘서트마다 1초씩 늘리면 앞으로 5만번 이상만 콘서트 하면 되겠다고 ㅋㅋㅋ
그리고 서태지의 하여가~ 예이~ 큰 덩치로 춤추느라 고생하는 성오빠.
나중에 미쳐서 헤드뱅하다가 비틀거리며 쓰러지려고 하는 거 봤다능(...)
그리고 발라더가 향기로운 땀을 닦고 다시 발라드 가수의 얼굴로 돌아와 발라드를 불렀는데....
안경에 습기가......ㅠ_ㅠ
성오빠는 열심히 감정잡고 발라드 부르는데 화면에 비친 성오빠의 안습사태에 관객들 또 뒤집어졌을 뿐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발라드 가수 공연 보면서 이렇게 웃을 줄 몰랐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노래를 부르고나서 3층은 너무 머니까, 우리 이렇게 아련한 사이로 남기로 해요. 하면서 2층까지는 돌아주시던 성오빠. 팬들을 위한 매너가 정말 넌 감동이어써~!!!
자신을 좋아하는 게 부끄럽지 않는 그런 뮤지션이 되겠다는 말도 감동이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그 와중에 "형 짱이에요!!!" 라는 굵은 목소리의 외침.
아, 끝까지 웃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시간 반에서 3시간 사이의 공연일거라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거의 3시간 반에서 네시간에 가까운 시간의 공연이었습니다. 그 사이에 지루한 것도 전혀 몰랐어요. 아아, 이게 성오빠 콘서트로구나. 다음에도 또 와야지!! 결심했습니다. 콘서트를 보고나서 더욱 팬이 되었습니다. 참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성오빠의 솔로 우대 정책 덕분에, 커플로 오기보다는 여자친구들끼리 씡나게 즐기러 오기 좋은 공연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ㅎ (하지만 남자들이 오셔도 좋습니다 '-')
후유증으로 목이 잠기고(난 발라드 가수 공연을 보고 왔는데!!)
저녁에 자려는데 몸이 땅으로 꺼질 것 같고 =ㅁ=;;
너무 웃었더니 배가 아프고!!!
아하하아하하- 그래도 오랜만에 꺅꺅 소리지르면서 놀았더니 기분은 쌍쾌하네요 진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