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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뉘, 형님!!

이런저런 관심/Película 2012/03/31 02:40 Posted by Isabel


Marple을 보고 있는데 마횽을 발견!!
아, 이거 영드였지 참. (<-)


그래도 눈을 의심하며 다시 확인.


마횽 맞고나. 반가워요. 꺄하하하.


시즌 4에서는 베니 나오는 것도 있는데, 맥이완 할머니가 안 나오셔서 감상 보류중 ㅠㅠ
난 맥이완 할머니가 좋은걸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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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후기.

이런저런 관심/Película 2012/01/11 05:22 Posted by Isabel

32-24-34 합이 90인치라는 바디.



언니의 가슴뼈가 남일 같지 않아 다 보자마자 줄자 들고 설친 나님.
그리고 용기를 얻었다. 어라라? 의외로? 레알?



셜록 시즌 2를 보고 있습니다만 아직 토해놓을 감상은 없어요.
감상을 쓰기에 난 아직 셜록을 덜 핥았음. ㅇㅇ.
생일날 특별한 이벤트 없이 하루종일 덕질로 보냈구나. 하아.



+ + +

"뭐 갖고싶은 거 없어?" 라는 말에 딱히 없네, 라고 대답해보기도 처음인 생일이었던 것 같아요.
정말로 생일인데, 특별히 감흥도, 딱히 받고싶은 선물도 없었다능.........=ㅁ=;;
(그래도 선물을 챙겨준 친구들, 고마우이!! 자네들은 생일선물을 미리 생각해두게나!! ㅋㅋ)

딱히 받고 싶은 게 없다고 하니 마망님께서는 돈봉투와 백화점 상품권을 주셨다는 뒷이야그.
(하지만 딱 일주일 뒤가 마망 생신이라지...ㅋ...ㅋ...)
엄마 감사합니다. 낳느라 고생하신 건 엄마인데 축하는 제가 받고 있네요.
제가 애 낳게 되면 그때부터는 제 생일에 마망님께 감사인사를 드리겠습니다.
(내 새끼는 내 생일에도 나를, 자기 생일에도 나를 챙기게 하려는 속셈 <- )


작년에 이어 올해도 태어나줘서 고맙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작년과 올해는 다른 사람이라는 게 고무적인 일.
앞으로도 존재가 감사한 사람이 되도록 살아야할텐데.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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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조디 엔딩!!

이런저런 관심/Película 2011/12/24 02:19 Posted by Isabel

방영을 쭉 따르다가 2편이 밀리게 되었는데, 마침 타이밍이 크리스마스 이브이브(!)부터 크리스마스 이브까지의 이야기인지라 참 적절한 타이밍에 보게 된 셈;;;


그동안 나조디에 등장하는 용의자나 뭐 주변 인물에 눈을 준 적이 없는데 이 아이를 발견하였습니다.
덕분에 이번편은 카게야마도, 레이코도 밀림.
키쿠치 아스미. 1999년 1월 10일생. 저보다 딱 ##살 어립니다.../우사미

근데 눈이 참말로 예술인 아가(...)

아따 속눈썹 보소.

 


눈웃음도 참 예쁘고, 그늘진 표정도 뭔가 분위기가 있고.



그래서 아가 사진을 막 찾아보았습니다. (장하다)


왠지 아가, 점점 분위기있게 자라고 있는 듯. 잘크렴, 아가.
근데 저 머리, 이쁘네..... 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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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가와 도쿠야의 소설!! 원작소설도 참 재미있게 읽었지만, 이 작가의 다른 작품들을 찾으려는데 작가 이름이 생각이 안 나서 이 제목으로 검색하니, 어라라? 드라마?? 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형사가 초 부잣집 영애라는 점에서는 약간 부호형사가 생각나지만, 여기선 집사가 논리적으로 수수께끼를 해결하는 것이 포인트. 원작에 비해 집사의 독설이 떨어진다는 평이 있는 모양이지만, 글쎄요, 드라마 나름의 재미가 있어서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개그요소 만땅인 드라마지만, 그렇다고 사건 해결을 황당하게 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안락의자 탐정답게 드러난 증거들을 종합하여 논리적으로 사건을 해결하기 때문에 초반엔 낄낄거리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호오~ 호오~ 하고 보게 되지요. 카게야마가 보는 것을 시청자들도 똑같이 볼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추리해 보는 재미도 있을 겁니다. 저야 절대 그런 거 안하지만 '-'

아마 사쿠라이 쇼의 팬들에게는 "칫, 원작에선 안 저랬는데!!!"하는 심통을 부릴법한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원작의 카게야마에게서는 인간적인 감정을 느끼기가 어려웠던 것 같은데, 드라마의 카게야마는 참 인간적이거든요. 레이코의 반응이 귀여워서 놀려주고 싶어하는 게 보입니다. 보고있으면 간질간질해요 ㅋㅋㅋㅋㅋㅋ 좋은 케미스트리다. ㅎㅇㅎㅇ


제가 이 드라마를 보고 있자 마망께서 뭐야 뭐야? 하기에 "응 추리수사물인데 무서운 건 아니고~"라고 했더니, "니가 보는데 무서울 리가 있냐."라며 그런 건 말 안해도 안다는 듯 콧방귀를 흥. ;ㅁ;
그리고 엄마도 빠지셨습니다 ㄲㄲㄲ 어제는 "야, 그 드라마 딱 한 편만 보고 자자."라며 제 옆구리를 쿡쿡.

마망은 레이코가 위의 사진들처럼 특유의 뚱한 표정을 지을 때 즐거워하십니다. 저랑 똑같다고 -ㅁ-;;
그러고보니 저도 뚱할 때 입술을 내미는 버릇이 있거든요. 그래서 자꾸 보다보니 왠지 레이코 저랑 표정 짓는 거 비슷한 듯... 외모의 차이가 있지만.../우사미


아무튼 시간 날 때 가볍게 한 편씩 보기 좋은 드라마입니다. ㅎㅎ 오랜만에 즐겁네요~~
원작소설 2부도 일본에서 나왔다던데, 한국에도 번역되어 나오겠지요? 아아, 다노시미~~


+ 근데 자꾸보니 사쿠라이 쇼 정들겠음... 뭔가 뭐랄까 묘하게 아기 같기도 하고 묘한 분위기가 있네요. 좀 따뜻하달까, 다정하달까. 도S긴 한데, 금방이라도 웃음을 풉, 터뜨릴 것 같은 얼굴로 괴롭히니까 왠지 왠지..... 머 그렇다구요. 잘생긴 얼굴이라고는 생각 안하는데 이건 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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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나는. 2

이런저런 관심/Película 2011/05/30 10:26 Posted by Isabel
꾸준히 보지는 않았지만, 오랜만에 최근에 방영된 것을 보았다. 여전히 사람들은 갈등하고 있고, 울고 있다. 하아. 이 사람들은 언제 웃나.

사랑하는 사람을 잃을까봐 두렵다는 송편. 원칙주의자답게 멋대가리도 없고, 재미도 없고, 말랑말랑함도 없지만 일관성 있고, 그래서 믿음직스럽다. 괜찮은 남자다. 자신의 치부, 사랑하는데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부분을 내보일 수 있는 용기. 쉽지 않은 일 잘도 한다. 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만.

정원이는.. 적당히 귀엽고, 적당히 사랑스럽고, 적당히 눈치있고, 적당히 질투하고, 적당히 애교부리면서 제 남자를 전적으로 신뢰한다. 이건 남자가 그만큼 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게 가능한 여자가 있을까? 드라마 주인공답게 성격 모난데 없고 흠잡을데 없고 마냥 이쁘고 귀엽고 사랑스럽기만 한데다 능력도 실력도 있다. 아아, 공감 무리.

금란이는... 술에 취해 배실배실 웃을 땐 좀 짠하더라. 그러게 남의 불행을 바라기보다 나의 행복을 추구해야지. 그게 인간의 기본동력 아닌가? 나의 행복이 아닌 남의 불행을 추구하는 건 사이코패스 아닌가? 어서 정신을 차리고 배실배실 웃는 날이 늘어나길 빕니다. 당신이 멈춰야 드라마 속에 평화가 올 것 같아요. 연기하면서 많이 힘들듯. 나라면 진짜 마음이 많이 지칠 것 같다.

난 이 드라마를 연애드라마로 보는데, 참 생각이 많아진다. 연애 경험 일천하고, 나이만 고려해도 앞으로 가능한 연애횟수도 다섯 손가락 이내일테니(이것도 과장된 숫자임 ㅡㅡ) 간접연애경험이라도 많이 해야 연애를 조금이라도 잘 해볼 것 같은 나는 완전 몰입. 여타 연애드라마가 맨날 둘이 지지고 볶느라 바쁜데 반해, 이 드라마는 살기 바쁘다. 각자 짊어진 짐이 있고, 맡은 역할이 있고, 이거 하랴, 저거 하랴, 그 와중에 연애란 건 그냥 샌드위치 속의 피클 정도? 라는 현실에 너무 부합! 은근 디테일하다.

전날 무슨일이 있었냐고 묻는 정원에게 일단 일부터 하고 저녁에 이야기 하자는 송편이라거나, 너 그러다 시집 못간다는 말에 '누가 있겠지..'라고 막연히 대답했을 뿐인데도 '너 누구 생겼구나? 전에는 팔짝 뛰더니!'라고 눈치채는 엄마라거나...

아무튼 30편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흥미진진. 좀 어색한 연기라거나, 좀 억지설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첫 인상보다는 많이 나아진 드라마. 결말이 기대된다. 아직도 갈등거리가 대체 몇개니.

벌써 몇 번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본어 못 할 때부터 BS2에서 하던 것을 보기 시작해서, 카드캡터 체리 때도 꼭꼭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1편의 첫 대사. "私。木之本桜。友枝小学校の四年生。"는 사쿠라와 함께 읊고 있을 정도.
성우덕질의 시작은 사쿠라의 성우인 탄게 사쿠라님. 성우송의 시작도 탄게 사쿠라님.
한 마디로 카드캡터 사쿠라는 제 덕질의 뿌리입니다.
(덕질의 시작이 클램프 애니니, 부녀자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운명)


재탕이라고 해서 설렁설렁 보지 않고 열심히 한편한편 보는데, 자막... 굉장하네요 =_=;;
거의 매 편 오역이 있는 느낌;;;;;; 오역 찾으려고 기쓰는 것도 아닌데 이 정도 밟히면 심각한 수준;;
게다가 좀... 비슷하기라도 해야하는데 뭐랄까 이건.
주인공이 커지는 거!!를 노란 광선을 뿜는 거!! 라고 해석 했을 땐, 하아~????? 를 외치고 싶은 기분.
나오지도 않는 뜬금없는 노란 광선 언급 뭡니까 orz
스토리 파악에는 지장이 없는지 모르겠지만, 이건 좀...=_=;;;;;;;;;;;


아, 근데.
예전 같으면 까칠하게 자막 수정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보자 귀찮다... 이러고 있습니다.
늙었어 나도 이제... (멍)


볼 때마다 느낌이 조금씩 다른 것 같고 ㅎㅎㅎ
내용 다 아는데도 왜 이렇게 멈출 수가 없는지 ㅋㅋㅋㅋ
역시, 마음의 고향은 다른가봐요.


+ 극장판 2기에서 테라다 선생님이 코니땅이길래 본편에서도 코니땅이었나, 했더니 아니라서 실망..
했는데 34편 조연으로!!! 코니땅이!!!!! 올레~!!!!!!!!!!!!!!!!!!!!!!!!!!!!!!!!!!!!!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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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느껴지는 "너무나도 뻔한" 향기.
저는 이렇게 '너무나도 뻔해서' 긴장감 전혀 없는 이야기 좋아합니다. 심장이 쫄깃한 스릴러 싫어요.
그냥 편안하게 릴렉스~하고 볼 수 있는 이야기. 얼마나 좋아요 ㅋㅋㅋ


제게 있어 이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는,

1. 한정원이라는 귀여운 캐릭터.
2. 한정원과 송편(!)의 러브라인. (둘이 꼭 붙여주시기 바랍니다.)
3. 극 초반에 정원이 어무니의 거의 모든 대사. 웃을 수도 없고 울 수도 없어 ㅠㅠㅠㅠ (그나마 이젠 끗)


EP 3.
굿모닝 맘~ 미안한데 못 마시겠어.
미안한데 댁의 거 아니네요. 상원이 먹일 거야.
(정원이 녹즙을 갑자기 마신다.)
어머, 이게 오빠꺼라는데. 녹즙 먹기 싫다며~
녹즙은 먹기 싫은데, 엄마 사랑은 먹고 싶으니까. 뺏어서라두.
어머머? 일절은 헤롱이고, 이절은 메롱이셔? 어이구~ 대체 철은 언제 드실 건데요, 내일 모레 서른 씨~
음~ 한 삼십년쯤 뒤? 나 철들면 엄마 늙을 걸~
얼씨구? 나 죽고 없어지면요? 어이구, 이런 무지막지한 효녀를 봤나. 원.

엄마 없어져?
없지 그럼! 그 때는 이미 백골이 진토되어 넋도 없구, 흔적두 없다.
말두 안된다~ 엄마가 없다구? 이 세상에, 내 곁에 없다구?
그러니까 시간 좀 당겨. 남들 철 들때 철도 들구. 남들 결혼할 때 결혼두 좀 하구. 팔 힘 팔팔하게 남아있을 때, 엄마두 한 번 손주 좀 안아 보자. 응?

밑줄...
우리 엄마 목소리로 들렸어 ;Д;


그래도 내일 모레 서른이라 아직 다행인 것 같기도 해(...) 아직 미(未) 서른이잖아? ;ㅁ;

다른 눙물나는 대사들..




뭐, 그러나 황금란의 난(...)이 일어났어요~
에잇! 비뚤어질테닷!!
개인적으로 황금란 캐릭터 같은 성격 안 좋아해서요... 안됐긴 한데 그래서 불쌍하고 동정심 생기기보다, 그런데 짜증나는 캐릭터. 너 때문에 정원 어머니 개그 끝났어 ㅠㅠㅠㅠㅠㅠㅠㅠ 너 미워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송편은 무조건 정원이꺼임. ←
인물 관계도에 이미 하트 되어있음. 암요.
아직 정원이 친엄마네 안 갔는데, 금란이 언니 딸이랑 정원이랑 앙숙이라고 소개 되어있는, 이런 미리니름 인물 관계도.
여기서 불안한 건 송편과 송편 어머니의 설명. 송편이 좋아하는 여자는 누규? 어머니가 좋아하는 여자는 또 누규? 둘 중 누가 정원임? 어머니는 정원이고 송편은 금란이고 그러면 나 화낸다 진짜.

호타루의 빛이랑 비교해보면, 호타루는 그냥 평범한 건어물 OL의 사랑이야기라면, 우리나라 드라마는 출생의 비밀이 있네요(...) 아, 재벌은 아니지만 부잣집도 있네요 ㅋㅋ



음, 그런데.



결론: 연기자들은 거의 다 호연을 하는 편이에요. 어쨌든 메인은.
그런데 스토리가 단점이에요. 작가가 캐릭터 설정이나 대사 같은 미시적인 건 꽤 잘 하는데 (가끔 오글거리는 대사도 나오긴 하지만;) 거시적인 스토리를 구성하는 힘이 진짜 없는 것 같아요. 욕심 잔뜩 부리는데 결과물 보면, 드라마 해 본 경험 별로 없는 사람이거나 원래 스타일이 이렇기로 유명한 사람이거나.
그러니까 소소하게 깨알 같이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찾아서 스킵해가면서 본다면 그럭저럭 볼 수 있어요. 스토리가 뻔해서 스킵 아무리 해도 전체적인 스토리 파악에 지장 없거든요. 근데 스킵 없이 정주행. 그러니까 TV 방영분 본방사수하기엔 좀 많이 짜증날 듯해요(...)



+ + +

오늘 너무 무리해서 몸살 날 기세라 내일 휴가 냈지롱요~♥
잇힝~♥

아, 상냥용도 최근에 외전 2편 빼고 다 들었는데 이걸 먼저 리뷰해버렸넹? ;ㅁ;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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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색감에 끌려서 몇 년 전에 이 영화를 보려고 시도했었지만, 결국 끝까지 다 보지 못했던 기억이 나요. 그래서 얼마전(이라고 해도 거의 두 달이 다 되어가는;;)에 베르사이유 특별전을 보고나서 재시도. 
이번엔 끝까지 봤습니다!!


지난번과 달리 이번엔 마리 앙투와네트라는 여성에게 감정을 이입하며 볼 수 있었습니다.
소피아 코폴라라는 감독이 원래 여성 심리를 잘 그려낸다고 하더라구요. 이 영화밖에 보지 않았지만, 이 영화는 확실히 그래요. 반대로 말하면 남자들은 이 영화를 보고 뭥미 -_-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아직 어린 아이가 낯선 외국으로 시집와서 느끼는 불안함과 설렘.
친절하지만 둔하고 무신경하고 센스 없는 남편때문에 느끼는 외로움.
등등등. 마리 앙투와네트의 감정을 따라가다보면 저절로 공감하게 됩니다.
외로워서 쇼핑과 단것, 유흥에 몰두하는 마리 앙투와네트의 모습은 현대 여성과 다를 게 없어요.

근데 루이 16세 진짜, 착하긴 한데, 너무 둔해 ㅠㅠㅠㅠ 너무 센스 없어 ㅠㅠㅠㅠ
답답한데 착하니까 뭐라 말도 못하겠고 ㅠㅠㅠㅠㅠㅠㅠㅠ

마누라를 바라보는 다정한 표정. 크윽. 근데 왜 눈치가 없니!!



그래도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와네트의 금슬은 무척 좋았다고 하네요 '-'


화면이 정말 예쁩니다. 의상이며, 헤어며, 화려한 베르사유 궁의 전경이며.
쁘티 트리아농이라든가.. 정말 눈이 즐겁습니다 +_+ (아마도 여자 한정)
그리고 디테일이 살아있습니다.


이를테면 모두가 흰머리.
당시에는 남녀를 불문하고 머리에 치장용 화장가루를 뿌리는 게 유행이었대요. 주로 곡물로 만들어져서 기근때에는 왕실에서 백분을 못 쓰게 하는 법을 만들기도 했었다네요. [각주:1]
말이 좋아 화장가루지, 머리에 밀가루 뒤집어 쓰는 게 유행이었다는 소리(...)



이 밖에도 입국 당시의 마리 앙투와네트 라든가.


닮은 것 같지 않으면서도 분위기가 매우 흡사한 루이 16세.
그나저나 미화를 한다고 했을 공식 초상화에서 저러면 루이 16세의 실제 외모는 어떠했다는 거냐며...(멍)
+ 루이 16세 아버지(루이 15세의 아들)는 꽤 훈남이시라는... 근데 아들은 왜 그러셨어요...ㅠㅠ


이렇게 소소한 디테일들이 정말 많습니다. 전시회와 도록 아니었으면 눈에 보이지도 않았을 거예요.


이 영화는 마리 앙투와네트가 오스트리아와 프랑스의 결혼 동맹을 위해 비엔나를 떠나는 장면부터 시작해서 프랑스 혁명으로 베르사이유 궁전을 떠나는 장면에서 끝이 납니다. 음, 쓰고보니 이런 구성도 뭔가 노린듯한..;;


역사적 인물을 다룬 영화이지만,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영화라기 보다는, 역사를 공부하고 봐야하는 영화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배경지식 전혀 없이 보면 이뭥 -_- 할 수 있습니다. 약 20년의 시간을 2시간에 압축해서 보여주려니 중간중간 스토리가 씨디 튀듯 튀는 것 같기까지 해요. 하지만 역사를 좀 알고 본다면 오히려 은근히 암시되는 역사적 사실들에 대해 아아아, 훗훗훗 하면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덤으로, 화려한 여성편력을 왠지 납득케 하는 루이 15세(...)
전신 그림인데, 진짜 미중년 포스 좔좔.


+ 베르사유 특별전 가서 남자들 얼굴만 보고 온 것 같지만, 진짜 루이 15세는 좀 멋짐(응?)
+ 당시 여자들 취향에도 감격했습니다요. 그릇이나 의자가 몇백년이 흘렀는데도 조금도 촌스럽지 않아!!!! 멋쥐다 ㅠㅠㅠㅠ


- - - -
  1. 도록의 설명을 따왔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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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친구와 연인사이 봤습니다.
오랜만에 마음 편하게 낄낄대면서 본 영화네요.
깊게 생각할 것도 없고, 정말 즐거웠어요.
아담, 참 귀여운 남자였습니다. 연애에 쑥맥 같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다정다감하고. 배려심 많고.
나탈리 포트만은 역시 이쁨 ㅠㅠㅠㅠㅠㅠㅠ
데이트 할 때 입은 실크 원피스 크악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막, 음...
영어에 집중한다면 또 재미있었을 거예요.
나중에 원어 대사에 집중하면서 또 보고 싶어요.
대사들이 참 깨알같아서. ㅋㅋㅋ

 + 애쉬튼 커처,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누구지? 했더니 데미무어의 16세 연하 남편.
영화 보고 귀엽다~ 생각하다가 급 무서워졌습니다 ㄷㄷㄷ 참...ㅠㅠㅠㅠㅠㅠㅠㅠ



2. 영화 보고 밥 먹으러 명동 고고.
명동에 얼마만이더라...
아무튼, 주말에 명동...

내가 미쳤어~ 정말 미쳤어~

으으 사람 정말.



3. 아, 롯데 백화점에서 왔다갔다 하다가, 디올 매장...
Lady Dior 에 꽂혔습니다.
My bag 삼을래요.
가격.. 훗. 훗. 훗. (먼산)




4. 졸려서 이래요 졸려서. 냐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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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GSL

이런저런 관심/Película 2010/11/02 22:47 Posted by Isabel

1. 어쩌다보니(!) BBC의 「셜록 (Sherlock)」을 보게 되었습니다.

BBC는 덕심을 알아.

영쿡은 홈즈의 나라. 그라나다 TV에서 한 제레미 브랫옹의 홈즈는 이제 레전드 오브 전설인데, 얘도 물건임. 홈즈 목소리가 너무 ㅎㅇㅎㅇ 게다가 나이스 핏의 수트를 입고 나오네. 저는 마른 남자 안 좋아하지만, 수트는 언제나 진리니까요.

근데.. 3편 마지막... "헐~" 한 마디로 감상 끗.
그래놓고 2기 소식도 한 동안 없었으니, 이런 조련쟁이 BBC.
저야 2기 소식 알고 봤으니까 그나마 그러려니 하는데, 그게 내년 8월에 나온대...ㅋ...ㅋ....
1기 대사 다 외우고 있으란 소린가, BBC?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질을 안 할 수 없게 만드는 BBC의 수작.



2. 그분이 4강 진출의 위업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곰TV는 어서 VOD를 내놓습니다, 롸잇나우.


흠, 2차 저녁을 먹어보실까. (저녁을 너무 일찍 먹었나 배가 고파 ㅠ)
2차 저녁을 먹고 오니 올라와있다 ㅋㅋㅋㅋㅋㅋㅋ
오늘밤엔 이걸 보고 자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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