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my news의 연재 기사 중, 김종성의 사극으로 역사 읽기란 기사가 있는데 이게 참 재미있네요.
요즘 보는 성스에 대해서도 역사적인 설명을 조금 들을 기회가 있어서 듣고나서 다시 보니까 보이지 않던 게 보이고... 아, 이런 재미구나, 하고 있거든요.
언어를 좋아하지만, 역사엔 약해서 약간 컴플렉스가 있습니다.
진정한 덕이 되려면 아직 멀었어. 에휴.
근데 난 전공이 스페인어잖아?
범위가 너무 넓다 orz
캡처한지 오래되서 캡처한 이유를 모르겠는 장면;;;
월드컵이 슬슬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스페인이 4강에 진출하면서 '무적함대'라는 말이 은근 들리는 것 같아요.
캬~ 이름 조코~
근데 생각해보니, 무적함대는 펠리페 2세가 영국이랑 싸우라고 보낸 거잖아?
근데, 그때 지는 바람에 스페인 몰락하고 영국이 떴잖아?
이때 당시 영국을 통치하고 있던 게 그 유명한 엘리자베스 1세. 영국의 황금시대를 열었다는 바로 그 분.
하여간, "설레발즉필패."
영국보다 먼저 해가 지지 않는 나라를 이룩했던 스페인은 무적함대 패배 직전에 그 역사에 정점을 찍고 그 이후로 아래로 아래로... 무적함대가 영국 해적한테 깨지지만 않았어도 세계사는 달라졌음 ㅇㅇ
이때 활약했던 해적이 그 유명한 드레이크. '-'
사실, 그 이전까지 스페인 해군이 강하긴 강했거든요 '-'
스페인으로서는 콜롬부스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 이후 신대륙으로 부터 오는 부(=약탈품)를 지키기 위해 해군이 발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에 반해 주변 국가들은 그거 뜯어먹는 해적이 발달했죠;;)
더욱이 바다 위의 십자군 전쟁이라고도 할 수 있는 레판토 해전을 승리하고, 펠리페 2세가 기세가 등등했어요. 레판토 해전 패배 이후부터 당시 잘 나가던 오스만 제국은 쇠락해가고 있었구요.
바로 그 기세를 몰아 이참에 영국 놈들 혼꾸녕 좀 내줘야게써!! 라고 생각했으나, 시 to the 망
무적함대 제독이 배멀미를 했다는 일화가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뭐, 그만큼 영국을 만만하게 봤다는 거고, 자신이 있었다는 거고.
결과는 폭풍우에 휘말려 겨우 겨우 버텼더니 영국 해적한테 깨지고 반만 겨우 귀항 ㅇㅇ
사실 영국이 만만하긴 했을 거예요. 당시 영국이 스코틀랜드를 지배하던 메리 스튜어드를 처형하고 뭐 그런 내분도 좀 있었고, 해군도 발달하지 않았고. 아니, 해군이 없어서 해적이 싸운 거 아닙니까 ㄱ-
근데 그 이후 스페인은 쇠락. 영국 부흥.
그러고보니 로마도 카르타고와 벌였던 해전인 1차 포에니 전쟁 승리 이후 급성장했구나.
그러니까 요는,
무적함대는 이름대로 무적이긴 커녕 전투에서 이겨본 적이 없는 함대라는 거 ㄱ-
스페인이 월드컵 때마다 우승후보지만 대부분 별볼일 없는 건 어쩌면 별명이 무적함대라서...(응?)
+ 이거 재밌네요.
이래서 내가 F&B에 손을 못대.../우사미
랄까, 블로그를 쉬어야 책이라도 읽을 것 같지 말입니다...;;;